반갑습니다 :)
이랑서라고 합니다.
‘배우’라는 직업 정체성으로 주로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자기탐사 의식계발 프로그램 안내자’로도 때때로 활동합니다.
그 외에도 강사, 작가(브런치), 통역사(수행/행사), 가수(축가자)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금 독특한 길을 걸어왔는지도 모르겠어요.
배우의 길에 대한 확고한 뜻이 없었던 10대 때에도, 세상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 중 하나로써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극단에 학생 인턴의 개념으로 단기간 머무르며 배우기도 하고, 그 인연으로 정말 게런티를 받고 무대에 오르는경험도 일찍이 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만을 바라보는 교육환경보다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탐사해나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어하셨던 부모님의 덕에,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대안학교를 다니며 세상의 다양한 분야를 몸으로 부딪치며 만날 수 있었고,
원체 모험을 즐기는 기질에 어울리게 열여덟살 무렵엔 맥락도 없이 미국 고등학교로 교환학생을 떠나기도 했답니다.
갑작스런 미국생활에 고생도 했지만, 언어능력의 발전에 큰 자양분을 얻을 수 있었고, 이듬해 돌아오며 한국의 ‘고3’이되었지만서도 정말로 내가 지금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어요.
잘 알지도 못했지만,
‘건축가’ ‘천문학자’ ‘배우’ 이 세가지 직업에 대해 설명하기엔 복잡한 열정을 모두 가지고 있었고, 정말 딱 한 가지만 먼저골라야한다면 무엇일까? 나에게 물었을때, 그 대답이 ‘배우의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연기과 입시를 시작했고 -
그때부터 엄청난 동기와 열정으로 불탔던 저는,
연극으로 시작해 뮤지컬, 영화, 그리고 최근에는 드라마 작업을 주로 해오며 딱 10년이 지난 지금, 다행인지 기적인지 감사하게도 배우로 활동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이제는 조금이나마, 이렇게 좋은 플랫폼에서 같은 혹은 비슷한 화두를 가지고 있는 동료 후배님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가치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든 제가 아는 것, 겪은 것, 느낀 것을 모두 공유하고자 하겠지만 특히 특화 된 주제가 있다면 아래와 같을 것같습니다.
- 배우를 지망한다면, 언제부터 준비해야할까?
- 배우활동을 위한 입시, 필수적인가?
- 타전공생의 배우활동은?
- 배우로써 미리 알 수록, 미리 준비할 수록 좋은 것들
- 돈을 받고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 위한 기본적으로 거치게 되는 과정은?
- 오디션을 보는 실제 경로
- 소속사, 있는게 좋은가? 어떻게 들어가지?
- 실제 배우들의 생활은 어떠할까?
- 배우활동이 좋은 이유들
- 배우활동이 힘든 이유들
- 그 외 배우활동하며 느낀 것
위의 주제들에는 ‘정답‘도 ’모범답안‘도 없지만,
경험을 하며 얻은 나름의 지혜들은 있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그것들은 나눌 수록 더 깊고 넓어질테구요.
그 외에도 제가 나눌 수 있는게 있다면,
혹은 제가 배울 수 있는게 있다면 감사히 기쁘게 나누고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