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에서 정치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 CBO를 맡고 있는 박마가입니다.

Mark라는 작가명으로 더 유명하기도 한데, 현재 브런치, 퍼블리, 롱블랙, 아웃스탠딩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고 싶은 분은 본인의 커리어에 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모두입니다. 제 커리어를 뒤돌아보면 정말 다사다난했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이를 통해 성장하는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때마다 감사하게도 주위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분들이 있었는데요. 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겨하고 있고요. 

제 커리어를 보면 정신이 없는데요. 학부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글쓰기가 좋아서 국내기업에 들어가 언론담당을 맡았습니다. 회사를 홍보하려다보니 회사 전반에 대해 알게 되어 자연스럽게 경영에 관심이 많아졌고요. 경영전략으로 커리어를 전환하고자 MBA를 중간에 다녀왔습니다. 졸업 후 운좋게 인하우스 컨설팅을 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전략매니저로 오랜 기간 동안 활약할 수 있었어요. 

안정된 국내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삶이 싫진 않았지만 '성장'을 모토로 하고 있는 저의 커리어와는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데이터분석 컨설팅 회사에 전략디렉터로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분야였고 처음으로 임원을 맡았지만 덕분에 많은 성장을 이뤘어요. 2021년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캐나다 토론토행 비행기에 무작정 올랐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암호화폐 세금신고 스타트업에서 전략디렉터로 합류했고 현재는 여론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옥소폴리틱스(oxopolitics)에서 CBO로 투자유치, 비즈니스모델,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제 커리어 중에 제가 경험한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두기 위함입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커리어를 통해 도움을 줬던 분들에게 했던 조언들을 플랫폼에 글로 남겨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에요. 교과서적인 글이 아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 덕분에 브런치 플랫폼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곳에서 작가 제의를 받아 현재는 퍼블리(publy), 롱블랙(LongBlack), 아웃스탠딩(Outstanding)에서 인기 작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