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의 나이에, 8년 넘게 일해오던 직장을 떠나 뉴욕을 왔습니다.
제 생활에는 아무런 문제도 갈급함도 없었습니다. 아니 그럼 갑자기, 왜?
다만 저에게는 꿈이 있었는데요, 개발도상국에서 비지니스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어요.
비지니스 선교사가 뭐지?
제 마음에는 이 단어의 뜻을 명확히 알기 전부터 하늘에서 주신 사명이 있었습니다.
케냐 단기 선교를 가서 희망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가질 수도 없는 것처럼 내버린 채 살고있는 청년들을 보았어요.
어떤 이들은 받기에 익숙해져버려서, 또 어떤 이들은 일하고 싶어도 일할 터전이 없어서. 결국 자의든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든 결과적으로 너무 소중한 청년의 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내는 친구들의 텅 빈 눈을 보았습니다.
비지니스에 'ㅂ'도 모르는 저이지만 이 때 제 마음에 불 하나가 탁 켜지며, '비지니스라는 도구로 내가 쓰임받고 싶다'는 작지만 단단한 마음이 들어섰어요.
구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더 이상 도움이 필요 없는 상태로 되는 것.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되야한다는 건 내 양심이 알았어요.
비지니스를 모르는 저는 혼자 해낼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히 알았기에, '그래도 영어는 해야 어느 나라를 가도 같이 협업을 하지. 그럼 영어 배우러 미국 가야겠네.' 라고 비밀스럽지만 굉장히 대범한 결정을 하게됩니다.
거기에 자유로운 어머니를 만난 축복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으로 갑자기 떠나는 못난 딸은, 2017년 퇴직금을 싸들고 미국, 뉴욕으로 왔어요.
5년이 지난 지금, 저는 어떤 모습일까요?
하하... 저는 아직도 많은 부분 헤매고 있으며, 영어는 왜이렇게 빨리 늘지 않으며, 마음맞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는 왜이렇게 어려운 건지! 문제 투성이에다가 내가 그렇게 꿈꾸던 비지니스 선교사의 길은 아직도 한참 멀어 보여요.
하지만 저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와 기쁨이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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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요?
궁금하면........커몬!
나눌 수 있는 이야기
커리어
- 01. 꿈을 모델링하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 02. 미국에서 UX 디자이너되기
- 03. 뉴욕 디자인 학교의 문화차이 미리 알기
- 04. 막연한 영어공부, 나는 이렇게 해봤어요!
라이프
- 01. 뉴욕에서 멘탈 잡고 살아가기
- 02.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가는 방법
- 03. 미국의 작은 한인 교회 섬기기 노하우
디자인해외취업
신앙유학해외생활
신앙유학해외생활
서른 넘어 미국에 온 내가 응답과 열매 없이도 누리는 행복
LG Electronics | Senior Researcher
2008년 8월 ~ 2017년 2월
Self-Employed | Freelance UX Designer
2018년 9월 ~ 2022년 5월
Johnson & Johnson Design / UX designer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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